나는 너를 떠났다
오래전
떠난다는 슬픔앞에
목놓아 울었다
너도 울고
나또한 울었다
떠난다는건
영원히 남는 것임을
그때는 몰랐었다
떠나온 이후에
너는 완전한 내가 되었다
물속에 고기가
물을 보지못하듯
가까이있음으로
나는 너를 보지못했다
떠나보지 않은 사람은
곁에 있음의 소중함을 알지못한다
떠나온지금
너는 영원히 내안에 살아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