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싱가포르의 전자담배 위반 행위에 대해 마약 범죄와 유사한 강력한 처벌을 도입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80

이 별


BY 조나단 2000-11-03

----------------------------------



이 별


끝없는 낮선길 달려온지 얼마였던가.

바닷가 선술집엔 마주앉은 님의 얼굴

님 눈길속에 넓은 바다 헤엄을 치고

한잔술에 어리는 수심 한 조각

떨리는 그 입술에 적시는 술잔

무심히 잡은 손길에 전해오는 아릿함,

저 서녁 하늘에,

스러지는 노을만 바라 보는데

차가운 바람은 살을 에이고

그대 젖은 눈길속에 해는 저물어

돌아서는 내 가슴엔 눈물 고이누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