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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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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바다는


BY 박동현 2000-10-17

[[ 젊은 바다는 ]]

파도는 바다와같이 출렁이고

배는 파도랑 같이 출렁이니

나는배위에서서

파도랑 하나가 된다

저 거친 파도는

검은 바다가 토헤내는

바다의 젊음,

바다의 고뇌...

태양은 소리 없이

바라만 보고

바람은 숨죽여흐르고

파도는 ?K구치고 잣아들고

뱃전에 하얗게 부서지고

소금이되고 말라붙는다.

나의 고뇌도 인생의 바다에

하얗게 소금덩이로 말라 붙는다.

바다는 부딪히고 깨어지고

하얀소금이되고

늙어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