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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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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산곶매 2000-09-30

이곳에서 풍겨오는 수수한 창작의 내음이
넘 좋아서
주제넘게 들어왔습니다.

'장산곶매'라는 민가가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되고 싶은 바램으로 아이디를 삼았습니다.

종종 오겠습니다.
한 3년만에 쓰게된 글입니다.
시작은 미비합니다.

도시의 매미

밤거리를 질주하는 차들이
뱉어내는 찌거기와
낮동안 사람들이
털어낸 먼지들
사이로

매애맴 매앰애
속으로 쳐들어가는
매미소리

사방은 온통 벽뿐
창을 비툴어 열고
숨통을 연다

이러다
날개마저 굳어버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