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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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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BY kate 2000-09-21

해질 무렵
깊은 산사의 풍경 소리가
짙은 가을을 부릅니다

소슬바람
스산히 불어와
잊혀진 기억을 부릅니다

들꽃이 향기를 부릅니다

가지 끝에서 번져오는
빛 바랜 잎새들도
세월을 부릅니다

희미한 그대 그림자가
자꾸만
저녁노을에 걸리는 걸 보면
아마도 가을인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