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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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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깊이 사무친 이녁의 살냄새


BY 어진방울 2000-09-17



-- 가슴깊이 사무친 이녁의 살냄새 --



혼자

잠이 오지않아 뒤척거리다

가슴 뭉클하게 맡아지는 냄새가 있다

내 냄새 일텐데 그렇지가 않다

분명 내 냄새가 아니다


그건 그리움의 냄새

내 살같은 이녁의 냄새

가슴깊이 사무친 이녁의 살냄새

기어이 울리고 마는 보고픔의 냄새

이녁을 찾아 헤메이는 서러움의 냄새


사랑 하는데

사랑 하는데

내 얼마나 사랑하는지

누구도 어쩌지 못할 기막힌 사랑



-- 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