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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63

갈등


BY 꼬모로 2000-09-16


누군가 그리워지는 날에는
가슴이 설레이는데

설레이는 가슴을
그냥 담고만 있어야하는
서글픔이여..

사랑하고픈데
이미 가정이란 울타리가 있어
그것만을 가꾸어야 한다.

그러나
때론 주부이전에
가슴설레는 연약한 소녀같은
그런 마음으로 살고 싶어라.

우리는 모두가
울타리를 때론 벗어나고 싶어한다.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을 볼때
모든걸 잠재울 수 있지만
모두가 잠든
비오는 밤이면
혼자 눈물 흐른다.

사랑하는 그 무엇을
사랑받는 그 무엇을
가슴속으로 조용히 불러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