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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별하나


BY 황옥순 2000-09-16

@ 사랑하는 별하나 @

나도 별과 같은 사람이
될수 있을까.
눈 마주쳐 마음 미쳐주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도 꽃이 될 수 있을까.
세상 일이 괴로와
쓸쓸히 밖으로 나서는 날에
가숨에 화안히 안기어
눈물짓듯 웃어주는
하얀 들꽃이 될 수 있을까.

가슴에 사랑하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외로울 때 부르면 다가오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마음 어두운 밤 깊을수록
우러러 쳐다보면
반짝이는 그 맑은 눈빛으로 나를 씻어
길어 비추어 주는
그런사람 하나 갖고 싶다.@

내나이 이제 인생의 중심에 오다가 보니
남편은 남편대로, 자식은 자식대로
허전하고 외롭고 쓸쓸할 때 내마음을
환안히 비추어 주는 그런 달같은 사람 하나 있었으면...
(그사람이 여성이어도 좋고 남성이어도 좋고..)
제생각이 위험한 욕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