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빛이 내려앉아 밤을 몰고 달려온다. 세상의 모든것들을 고통도 기쁨도 슬픔도 잠시 덮어두고 싶어 까아만 밤이 내려온다 어둠은 더할수 없이 거리를 삽시간에 덮고 모든것을 잠재우려 밤은 밤은 정신없이 달려온다. 나도 잠시쉬련다. 이 일상에서 벗어나 밤을 벗삼아 황홀한 꿈을 꾸어보련다. 피터팬처럼 온 하늘을 날며 꿈의 섬으로 팅거벨을 만나러 가련다........ -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