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했습니다
미치도록.
행복했습니다
너무 많이.
파란하늘 뭉게구름처럼
포근하고 예쁜사랑
부러울게 없었습니다.
온통 아름다왔습니다.
꿈을꾸며 사는듯 했습니다.
그러나
정말 몰랐습니다
헤어짐도 있을수 있다는걸.
헤어졌습니다
아픈가슴 부여잡고.
울었습니다
아주 펑펑.
세상은 잿빛으로
그렇게만 보였습니다.
아픔이 혼자만의 것인양
아무것도 할수 없었습니다
세상을 등지고만 싶은 심정
그런 애닯음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느날 알게 되었습니다
잊어버릴수도 있다는걸.
그후
아무렇지도 않게
그렇게 잘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가끔은 아주 가끔은
추억이 그리움으로 변해
씁쓸한 웃음 입가에 머금은채
한번쯤 옛날을 생각하며
혼자서 미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