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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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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나그네"


BY 꿈꾸는 집시 2000-09-05

"밤 나그네"

쓸쓸히 걷는다
찬이슬을 밟으면서
한많은 사연 안은듯
긴- 탄식하며
밤새 걸어도 못 다 거닐
끝없는 그리움의 길을
아가씨들의 젖가슴 처럼
퉁퉁 부어오르는
사랑하는 마음 안고서
달도 없고 별도 숨어버린
그러나 가야만 하기에
아니 갈수밖에 없는 먼 길을
울면서 간다네
밤 나그네......
서러움의 눈물 머금고서
그리움에 아늑한
어둠속의 사랑의 길을......


~꿈꾸는 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