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 도 은은히 내려오는 달빛 받아 살며시 숨쉬는 삶의 파도여 모래사장 아름드리 밟은 추억 발자국에 거침없이 다가와 얼굴 맞대고 소중히 새겨준 아픈 사연들도 하얀 피부 물방울과의 짧은 인연도 서둘러 모두어 안아 물러가 버리고 애타게 소망해온 모든 만남을…. 고운 꿈 파도여 이제사 다시 돌아와 달빛과 어우러지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