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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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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4) 기억 하게 하소서.


BY mujige.h 2000-08-27

봄날
셀레임으로 자칫 경솔해 질때
당신의 나직한 음성을 기억 하게 하소서.

여름날
세상의 유혹으로 흔들릴때
당신의 마지막 인사와 눈빛을 기억하게 하소서.

가을날
외로움으로 누워 있을때
당신과 함께했던 풍요를 기억 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겨울날

당신의 올곧은 의지와 푸른 희망을 기억하며
다시금 추스리고 준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