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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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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야


BY 섬.. 2000-08-24



강도처럼
연인의 뒤통수처럼
유다의 입맞춤처럼
오늘 오시는 이여

내 슬픔의 저장고에서 눈뜨는 이여
새벽까지 눈 떠 있는 자
이마에 빛나는 암호를 새겨다오
키워드...
가을가을가을

오!이제
항상 창문을 열어두겠으니
마음껏 습격해다오
바람속에
그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