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처럼 연인의 뒤통수처럼 유다의 입맞춤처럼 오늘 오시는 이여 내 슬픔의 저장고에서 눈뜨는 이여 새벽까지 눈 떠 있는 자 이마에 빛나는 암호를 새겨다오 키워드... 가을가을가을 오!이제 항상 창문을 열어두겠으니 마음껏 습격해다오 바람속에 그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