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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문턱에서


BY 이명림 2000-08-23

가을의 문턱에서

지난여름은 무던히도 더웠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가을이 옵니다.
지난해보다는 나은 가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여름의 휴가여행들은 모두 환상이었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 옵니다.
내년여름의 휴가를 기다려 봅니다.

캐나다의 록키산맥 끝없는 만년설의 봉우리들
시드니의 아름들이 나무들이 즐비한 미항이 있는 오페라 하우스
끝없이 펼쳐지는 뉴질랜드의 초원
풀을 먹던 양들의 한가로운 모습

제주의 한라산 정상 이름모를 키 작은 들꽃들
백령도의 천연 비행장의 해변의 보드라운 모래
올 여름은 가장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