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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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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날


BY 김순남 2000-08-20

우울한날엔
그 누군가와 차한잔 나누고 싶어진다.
그리운 이가 있어
더욱 우울하다네
그의 얼굴 마주하고앉아
뜨거운 차한잔 나누었으면...
보고싶다 사람아..
지금은 어디에서 살아가고 있을까?
그립다 그가
오늘은 몹시도 보고싶군아..
어딘가에서 살아가고 있을이여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