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토크
사이버작가
맘이슈
요리
캠페인
이벤트
더보기
파워맘
허스토리
블로그
아지트
오락실
아줌마의날
로그인
ㅣ
포인트
ㅣ
출석부
공지
가을맞이! 연극 <나의PS파트너> 초대 이벤트!
AD
사이버작가
· 시와 사진
· 에세이
· 소설
· 좋은 글 모음
· 작가방
이슈토론
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감사합니다
따뜻하게지내려면...
오늘 # 3
대충해도 살아지네요
김장
예약했던 병원
시와 사진
조회 : 320
연시 (고맙습니다)
BY 들꽃향기
2000-08-18
- 아, 나의 어머니 40년만에 남녘에 계시는 어머니의 소식을 듣고 -
- 고맙습니다 -
생존해 계시니
생존해 계시다니
팔순이 다된 그 나이까지
오늘도 어머님이 생존해 계시다니
그것은 캄캄한 밤중에
문득 솟아오른 해님입니다
한꺼번에 가슴에 차고 넘치며
쏟아지는 기쁨의 소나기입니다
그 기쁨 천 근으로 몸에 실려
그만 쓰러져 웁니다.
목놓아 이 아들은 울고 웁니다
땅에 엎드려 넋을 잃고
자꾸만 큰절을 합니다.
어머님을 이날까지
지켜 준 것은
하느님의 자비도 아닙니다
세월의 인정도 아닙니다.
그것은 이 아들을 다시 안아 보기 전에는
차마 눈을 감으실 수 없어
이날까지 세상에 굿굿이 머리 들고 계시는
어머님의 믿음입니다.
그 믿음 앞에
내 큰절을 올립니다.
어머니 고맙습니다.
어머니여, 고맙습니다.
- 오 영재 -
북한의 계관시인 오영재(64)씨가 헤어진지 40년만인
지난 92년 모친 곽액순씨의 생존 소식을 듣고
사무치는 그리움을 시로 표현한 연시 "아, 나의 어머니"가 공개되었습니다.
이 글을 내 SNS에 전송하고 댓글도 동시에 작성할 수 있어요!
새로 올라온 댓글
기억이 완전하게 안나는건 위..
짝짝짝~~ 정말 진심으로 축..
요즘 로봇청소기 정말 성능 ..
따뜻하게 지내셔야 하는데 손..
살아는 지네요..
충격이긴했어요 열심히 눈 약..
세번다님~! 따님의 좋은 소..
그린플라워님~! 영감을 다시..
집 안에 낯선 여자 설쳐 다..
골절은 완전히 나을 때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