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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359
연시 (고맙습니다)
BY 들꽃향기
2000-08-18
- 아, 나의 어머니 40년만에 남녘에 계시는 어머니의 소식을 듣고 -
- 고맙습니다 -
생존해 계시니
생존해 계시다니
팔순이 다된 그 나이까지
오늘도 어머님이 생존해 계시다니
그것은 캄캄한 밤중에
문득 솟아오른 해님입니다
한꺼번에 가슴에 차고 넘치며
쏟아지는 기쁨의 소나기입니다
그 기쁨 천 근으로 몸에 실려
그만 쓰러져 웁니다.
목놓아 이 아들은 울고 웁니다
땅에 엎드려 넋을 잃고
자꾸만 큰절을 합니다.
어머님을 이날까지
지켜 준 것은
하느님의 자비도 아닙니다
세월의 인정도 아닙니다.
그것은 이 아들을 다시 안아 보기 전에는
차마 눈을 감으실 수 없어
이날까지 세상에 굿굿이 머리 들고 계시는
어머님의 믿음입니다.
그 믿음 앞에
내 큰절을 올립니다.
어머니 고맙습니다.
어머니여, 고맙습니다.
- 오 영재 -
북한의 계관시인 오영재(64)씨가 헤어진지 40년만인
지난 92년 모친 곽액순씨의 생존 소식을 듣고
사무치는 그리움을 시로 표현한 연시 "아, 나의 어머니"가 공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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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올라온 댓글
명절돌아오면 삼주전부터 장보..
우리 님들 모두 평안하시죠?..
ㅠ그러니 어떤 남편이 마눌대..
어리석죠 차라리 성불하는마음..
남편이 아프다고 징징 되니 ..
그친구도 어리석게 사네요. ..
ㅠ젊은애들이 자꾸만 몹쓸병..
우리 어머니시대는 마니 배..
요즘 많이 들리는것 같더라고..
춘천이 좋은곳이 많은가 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