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시어머님이 하신 김치를 친정에 나눠주는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404

아이


BY jeje 2000-08-10

우리 에겐
꽃이 있습니다
별을 두개 가진 꽃입니다
꽃을 위 하여
석달의 구토와
석달의 메슥 거림과
석달의 불면을 견뎠습니다

꽃은 날마다
싱싱하게 웃습니다
일상화로 굳어가는
우리들의 가슴에
싱싱한 웃음을 되살립니다

꽃의 웃음이
날아가는 곳 마다
요술처럼
꽃밭이 만들어져
우리가 사는 네모난 아파트는
웃음의 소혹성이 됩니다

우리에게 꽃은
두개의 별을 가진
살아가는것의 사랑 입니다
산다는것의 의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