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계시나요. 그대 알고부터 나의 밤이 너무 길어졌다는 것을. 그대 생각으로 온 밤을 지새우느라 나는 꿈 조차 꿀 수 없습니다. 아침이 오기까지 깨어 있어야 했습니다. 밤이 어둡지만은 않았습니다. 아니 그 어둠마저도 좋았습니다. 이 밤은 나의 자유시간이고 그대를 그리워 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입니다. 나만이 홀로 깨어 있습니다. 오직 그대만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