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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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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만을 위해서...


BY 최연옥(35세) 2000-08-10

알고 계시나요.

그대 알고부터

나의 밤이 너무 길어졌다는 것을.

그대 생각으로 온 밤을 지새우느라

나는 꿈 조차 꿀 수 없습니다.

아침이 오기까지

깨어 있어야 했습니다.

밤이 어둡지만은 않았습니다.

아니 그 어둠마저도 좋았습니다.

이 밤은 나의 자유시간이고

그대를 그리워 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입니다.

나만이 홀로 깨어 있습니다.

오직 그대만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