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만날 수 있다는 희망으로
하루 하루를 지탱해 왔을때가 있었지.
너와의 사랑은 포기해야 했지만,
순간의 행복에 젖어 앞을 보지 못한
내가 바보였나봐.
널 만난 나의 운명을 탓하기 보단
네 곁을 떠나 버려야 했던
나 자신을 미워 할 수 밖에.....
이렇게 비라도 내리는 날이면
철들은 나의 모습으로
사랑한다 말하기도 전에
헤어진 우리의 슬픈 사랑이 날 슬프게 하지.
사랑은
떠난 후에 그 자리가
커다랗다는 것을 깨달을까?
다시 예전의 그 모습 그대로
돌아 온다면 예전의 그 바보는 아닐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