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잊겠어요.
이젠 까맣게 잊겠어요.
어둠속에서 헤메던나를
이제는 바라 볼수 있게 되었어요.
그때는 너무도 안개가 짙었나봐요.
아무것두 보이지 않았어요.
나도
당신도...
안개가 걷히고...
환한 아침이 밝아오니
이제 확연히 보이기 시작했어요.
내가 걸어가야 할 그길이......
그러다가 문득 문득
저녁은 돌아오고
또 어두움이 찾아 오겠지요.
그러나
이젠 잊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나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았으니까요.
당신의 마음을
또 나의 마음을......
이제 까맣게 잊을 것 같습니다.
아픈대로
그리운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