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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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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소중한 나를 위하여"


BY swan 2000-06-25







가장 소중한 나를 위하여

지극히 작은 것일지라도


내게 주어진 모든것은 소중합니다.



바람에 스치는 나뭇잎새도


그저 내리는 빗줄기에도


그의미와 목적은 있습니다.



나는 느낌니다.


소유하고 버리고 사랑하고 미워하고


기뻐하고 슬퍼하며 화해하고 대립하며


또다른 나는 자유를 갈망하는


나를 발견합니다.



아침의 기도는 깁니다.


너무나 바라는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저녁의 기도는 짧습니다.


이루지 못한것에대한


한숨뿐이기 때문입니다.



여유로운자의 욕심에 너그롭고


거울에 비친 내모습처럼


거짓이 더러나도


누가 돌을 던질수있습니까



가슴에는 상처로 뒤덮혀도 용서했노라고


곧 돌아서 후회하면서도 할말을 다못했다고



나를 이해하는 것 나를 사랑하는것


가장소중한 나를 아는 것입니다.



~~~~~~~~~~~~~~~~~~~~~~~~~~~~~~~~~~~~~~~~~~~~~~~~~~~~~~~~~~~~2000.6.25 아침 아파트 창에서 내려다본
빗물에 젖는 바다의 잔잔함이 내면에 숨겨진
인간의 마음같아
몇자 적습니다.

~~~~~~~sw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