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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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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그리며


BY 김 선 희 2000-06-17

목련,벚꽃 철쭉이 지나간
그자리에 아카시아 향기가
온 주변을 유혹케 한다.
아스라히 추억을그리며
세월은 사라지고 태어나고
어머니가 살아계셨으면 더 잘해드리련만
여행도 같이 못다녀보고 떠나신 미운 어머니
5년이 지난 이 자리에 아카시아 향기만이
구름따라 떠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