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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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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는 날에는 더욱더....


BY 무지개 2000-05-27

>비가오는 날에는 더욱더....
하얀 꽃비가 내리듯 나의 마음에
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리움의 단비가잊어버려야
한다는나의 생각과는 달리
뇌리에 스쳐지나가는 모든 일들이
홀로 지새우며 마음을 비워보나이다

자연의 순리에 깨달음을 보면서
돌아가야할 길을 찾아 돌아가듯이
내마음속의 풍랑도 이제 제 자리를
찾아 떠나야 하건만...

마음의 한 귀퉁이에서 ?M아져
나오는 그리움은 왜인지
허상의 잔재들만이 남아돌것을..
솔향의 진액들이 흩어져 온세상을
떠도는 것 마냥....

내마음도 어리론지 숨어버리고
싶은것인지돌아설길없는 빈공간에서
내리는 빗방울에라도 의지하고싶은
것인지마음만 답답할뿐
비가오는 날엔 더욱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