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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776
오월이 그렇게 또 간다!
BY 남상순
2000-05-20
오월이 간다.
문제를 풀지 않고 그대로 간다.
총 맞은 자욱은 비만 오면 저리고 쑤셔오는데
발포자를 아직도 모른 채
연두빛 향기로 왔다가 간다.
용서할 자를 찾지 못한 채
용서 해놓고 기다리는데
님들을 두고 간다.
유월은 언제나처럼 온다.
두 손바닥으로 막아볼꺼나
38선에 줄 긋기 해 놓은 채
밀어내린 죄를 쓸어버린 죄를
햇볕만 쏟아지면 녹아내리는가?
금강산 돌맹이 밟아보면 뭉게지는가?
응어리진 가슴들을 덮어
푸르게 짓푸르게 멍든 가슴 덮으려
그렇게 유월은 산을 덮고
우리의 역사를 덮고
유월의 피강은 흐를테지.
멍울진 시간들을 씻으려 흐른다.
세월을 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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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올라온 댓글
요즘 지역축제가 많죠 경주다..
치아상태가 나빴다면 치과에 ..
오늘도 참다참다 한소리했더니..
ㅎㅎ 완전 빵터지게 웃었습니..
스케일링 최소 일년에 한번은..
저도 잇몸치료 받곤 했었는데..
리뷰보고 가지마시고 지인들이..
그러니까요 여러모로 걱정하고..
그래서 저도 하우스로 바꿔볼..
울신랑이랑 합체하면 이상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