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토크
사이버작가
맘이슈
요리
캠페인
이벤트
더보기
파워맘
허스토리
블로그
아지트
오락실
아줌마의날
로그인
ㅣ
포인트
ㅣ
출석부
공지
연극 <나의PS파트너> 초대 이벤트
AD
사이버작가
· 시와 사진
· 에세이
· 소설
· 좋은 글 모음
· 작가방
이슈토론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입장이 어떨 것 같은지 의견 말씀해 주세요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차라리 많이 마시고 오라할 걸
자연 적응훈련
표도머루(포도나무와 머루나무교배종..
옥수수대
강원도화천군 화천읍 동촌리 계곡
삶의 동기부여(8)-마무리
시와 사진
조회 : 1,759
오월이 그렇게 또 간다!
BY 남상순
2000-05-20
오월이 간다.
문제를 풀지 않고 그대로 간다.
총 맞은 자욱은 비만 오면 저리고 쑤셔오는데
발포자를 아직도 모른 채
연두빛 향기로 왔다가 간다.
용서할 자를 찾지 못한 채
용서 해놓고 기다리는데
님들을 두고 간다.
유월은 언제나처럼 온다.
두 손바닥으로 막아볼꺼나
38선에 줄 긋기 해 놓은 채
밀어내린 죄를 쓸어버린 죄를
햇볕만 쏟아지면 녹아내리는가?
금강산 돌맹이 밟아보면 뭉게지는가?
응어리진 가슴들을 덮어
푸르게 짓푸르게 멍든 가슴 덮으려
그렇게 유월은 산을 덮고
우리의 역사를 덮고
유월의 피강은 흐를테지.
멍울진 시간들을 씻으려 흐른다.
세월을 가란다.
이 글을 내 SNS에 전송하고 댓글도 동시에 작성할 수 있어요!
새로 올라온 댓글
잔소리하신것은 잘하신것이에요..
여름이 빨리 지나가길... ..
더워서 일하기싫어요~~ 하지..
기후변화는 환경을 생각하지않..
자연의 서늘함이 최고입니다
아침일찍도 기온이 삼십도가 ..
예전은 그저 밥먹고 집이 있..
요즘은 좀만 밖에 있어도 땀..
에어컨 온도차가 너무 크면 ..
작년에는 거실 에어컨 몇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