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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914
오월이 오면
BY 남상순
2000-05-02
오월이 오면
황금찬 시
언제부터 창 앞에 새가 와서
노래하고 있는 것을
나는 모르고 있었다.
심산 숲내를 풍기며
5월의 바람이 불어 오는 것을
나는 모르고 있었다.
저 산의 꽃이 바람에 지고 있는 것을
나는 모르고
꽃잎 진 빈 가지에 사랑이 지는 것도
나는 모르고 있었다.
오늘 날고 있는 제비가
작년의 그 놈일까?
저 언덕에 작은 무덤은
누구의 무덤일까?
5월은 4월보다
정다운 달
병풍에 그린 난초가
꽃 피는 달.
미류나무 잎이 바람에 흔들리듯
그렇게 사람을 사랑하고 싶은 달
5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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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올라온 댓글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린게 이..
바쁜나날들이 겠네요 바쁜게 ..
제가 사는곳은 단풍이 물들어..
장난 댓글. 달아도 상관 없..
서글퍼진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추적검사가 삼개월마다 해야해..
행복한 사람님~! 오랜만에 ..
내리고 있다...
지금도..
사진은 자세히 볼수 없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