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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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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이모,이모부.... 마지막일지도 모를 사진이네요.


BY 수니네정원 2015-08-11


엄마께서 칠순이 넘으셨습니다. 칠순이 되던해 난소암 수술 받으시고....

작년에 재발해서 계속 항암치료 받다가 올해는 항암치료가 끝났지만 면역력도 떨어지고

조금만 걸어도 힘겨워하시고, 몸이 차가워서 남들 다 덥다고 하는 여름인데도 뜨거운 전기장판을 깔고 주무십니다. 올해도 여름 휴가로 이모가 계시는 시골에 가서 점심을 먹고 버스 정류장에서 앉아 계실때 사진을 찍었네요.

 내년에도 이모랑 같이 사진을 찍을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