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찾아오는 가을이지만 이번 가을은 정말 느낌이 다르다.
일하느라 내가 살고 있는 고장이지만 하늘한번, 아름다운 들판 한번 쳐다볼 여유가 없던 나였는데 지금은 잠시 일을 접고 건강을 챙기느라 매일 오전
산책을 하는 나에게 이 가을은 정말 가슴속에 스며들듯 다가온다.
더없이 높고 푸른 하늘, 황금들판, 수없이 날아다니는 고추잠자리, 시원하게 불어오는 가을바람, 따사로운 햇살 모두가 요즈음은 이 가을에 내가 흠뻑 빠져들게 만들어주는 벗이며 친구이다. 소중한 자연에 너무나 감사해지는 오늘도 가을이라는 자연에 푹 취해보고 싶은 하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