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동안 쉬지도 못하고 근무해야만 했던 신랑이 지난 목요일과 금요
일 쉬게 되어 서울에서 멀지 않은 실미도를 가족들과 함께 당일로 여행을 다
녀왔습니다. 아이들이 곧 개학을 앞두고 추억을 만들어 줘야한다는 신랑의
고집을 꺽지 못하고 못 이기는 척 따라 나섰습니다. 쉬는 날 푹 쉬면서 피로
를 풀어야 할텐데, 가족나들이에 더 즐거워 하는 신랑을 보니 제 노파심이였
나 봅니다. 반나절 동안 신나게 실미도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많은 추억을
한아름 담아 왔습니다. 늘 가족을 먼저 챙겨주는 좋은 신랑, 좋은 아빠로 일
등감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