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846

단풍여행(설악산 흘림골)


BY 물안개 2011-10-21

2011년 10월20일 목요일 맑음(설악산 흘림골1068m)

코스=흘림골입구-여심폭포-등선대-12폭포-주전골-용소폭포-성국사-오색분소

함께한님=들꽃 운해 산울림 산마루 송이 정희 물안개 (목동 현대 밀레 해피트레킹)

남설악자락 오색 주전골 바로위에있는 흘림골....
2004년 20년만에 휴식년제에서 개방되던날 다녀오곤 이번이 세번째다.
연일 이어지는 산행, 월요일 지리무박에이어 단풍따라 산행이 이어진다.

언제나 그렇듯 설악으로 향하는길은 늘 설레임이 동반한다.
수없이 설악을 다녀갔지만 마치 애인을 만나러가는듯.. 설악만의 무언가가 나를 끌어당기는것 갔다.

흘림골입구에 도착하니,많은산객들로 인산인해다.
가볍게 몸풀기운동을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태풍매미가 할키고 지나간 상처는 예전의 자연을 찾아보기 힘들고.....
파란하늘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남설악의 비경에 감탄사 연발이다.

신비로운 여심폭포를 지나 선녀가 하늘을 오른다는 등선대에 올라서니,아름다운 바위군들로 이루워진
만물상이 한눈에 들어온다.

파란하늘 가을빛짙은 산자락,장쾌하게 뻗어있는 서북능선을 바라보며,
지난여름 안개속의 귀떼귀청을 추억해본다.

등선대를 내려가는 등로는 많은 산객들로 정체가 길어지고.....
계곡한자락 도시락을 먹고 12폭포를 지나 주전골의 단풍을 즐기며 산행을 마무리한다.
수고하신 운영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