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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들녘에서 와요~


BY 파랑새는 파랗다 2011-03-16

나들이가 생각나는 봄!!

눈부시게 햇살이 고울때면 왠지 자전거라도 타고 들판으로

맑은 공기 마시러 가고 싶은 계절 "봄" ~

남편과 주말을 맞아 햇살을 등에지고 자전거 타고 들로 나가 보았어요~

쑥도있고 냉이도 보여서 한줌 캐왔답니다.

두손 꼭 잡고 비닐하우스 길을 걷다보니 우와~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빨갛게 익은 토마토와 딸기에 잠깐 발걸음을 멈췄지요.

딸기와 토마토 재배하는건 불과 몇번 밖에 못본터라

정말 신기하기만 하더군요.

밖에 나갈때면 사진기 챙기는 건 필수라 마치 요녀석들을 한캇 했답니다.

어찌나 탐스럽게 주렁주렁 실하게 열렸던지 한참동안 구경을 하고

왔어요.

 

****** 같이 보실까요 *****


딸기 꼭지가 위로 올라간게 당도가 높다고 주인아저씨가 알려주셨어요~

온통 딸기향으로 가득했어요. 딸기 오른쪽엔 대파들이 있더라구요.

토마토꽃을 처음봤는데 신기하게도 아직 어린 토마토가 자라고 있더군요.

푸릇푸릇한 초록잎에 가려진 아직 안익은 토마토들이 더 많아요.

토마토는 아래쪽 먼저 익어요. 점점 익으면서 위로 올라갑니다.

새파란건 풀이 아니라 보리랍니다.
 
이렇게 골프장처럼 파릇한 곳이 주위에 군데군데 있는데요

다 보리밭이더라구요.

직접보면 더 멋있고 대지위에 생명의 씨앗들이 겨울추위에

잘도 견뎌내고 봄이왔다고 우리들에게 말해주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