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함박눈이 펑펑내려 눈을 뭉치기에 딱좋은 날
춥지만 그냥 집에만 있을 수 없어서 뽀드득 뽀드득 발자국 남겨 보려고
나가서 장감으로 눈을 뭉쳐보니 뭉치가 반이요. 장갑에 반씩 나누워
붙는 눈 열심히 가족 눈사람 만들었더니 엄마가 눈뭉치를 던지네요.
시작도 안하고 먼저 던지는 눈뭉치에 옷에 눈이 잔뜩 묻어도 기분 좋은아이
아이도 장난인줄 아는지 싫치않는 표정 그렇게 엄마와 딸은 눈싸움을
시작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