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 돌이었던 우리복숭아공쥬님을 데리고 나갔던 첫나들이때입니다.
유난히도 몸이약했던지라 돌전에는 나들이를 다녀본적이 한번도 없었거든요!
집이 평택이라 근처아산에 위치한 농원에 복숭아공쥬님을 데리고갔었어요!
처음보는 꽃들 , 파란잔디 , 아빠보다 더큰 곰인형 , 언니오빠로보이는 어린이들 , 우리아가 나들이를 너무나도 좋아하더군요!
농원중간쯤 토끼 , 염소 , 강아지등을 방목하는 작은 울타리가있었어요.
우리아가도 그림책에서 음매 염소를 많이보아와서인지 처음에는 신기한듯 아빠한번쳐다보고 음매염소한번쳐다보고 재미있어하더군요!
그런데 음매염소가 풀을뜯으려고 울타리밖으로 고개를 내밀자 우리아가 염소를보고 갑자기 놀랬나봐요!!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며 도망가려고 하더라구요!
놀라우는 아이의 모습이 애처롭기도했지만 처음보는 아이의 반응과 행동들이 너무나도 귀엽고 신기하기만한 아직도 철없는 아빠입니다!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소중한 내 아가야!
우리가족 음매염소랑 토끼보러 또 갔다오자! 이번에는 음매염소 풀도 뜯어줄까?우리 복숭아공쥬님 이제 음매양보고도 놀라지않을거지?
돌이 조금지난 지금도 아내와 이사진을보며 2개월만에 너무나도 똑똑해지고 사랑스런모습으로 훌쩍커버린 우리아가를보며 너무나도 신기해합니다.
이제는 제법 아빠아빠도 잘하고 "놀이터갈까?"하면 "에~~" 하고 대답도잘하는 우리복숭아공쥬!
더욱 사랑하고 이쁘게 키워주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