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액상형 전자담배를 담배로 규정해 세금과 규제를 받게 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796

제3회 객주 테마 여행을 다녀와서


BY 이선미 2008-10-05


아침7시 3호선 동대문 1번 출구 장충동 파라다이스 사옥앞을 가니 여러대의 관광버스가 있어 1호차를 타고 조식을 받아 맛있게 먹는데 처음엔 참치맛, 두번째는 불고기맛, 마지막엔 치즈맛이 나와서

'와~서울은 김밥도 아이디어가 좋다^^' 이렇게 생각했어요. 중요한건 차안에 탄 사람들이 모두 다 김밥에 감탄하는 분위기야...다들 신기하다고 한마디씩...나중에 알고보니 모듬김밥이었다는 ㅜ.ㅜ

부지런히 달려 처음 도착한 곳은 [충주문학관]. 옆에 도서관이 아주 크고 웅장한데 반해 충주문학관은 아주 아담하고 조명시설이 잘 되어있고 충북 출신 시인들의 동상과 시까지 잘해놨더라구요. 두번째 코스는 [우륵당]. 우륵하면 가야금이 생각나시죠? 여러가지 민속공연과 더불어 김주영 작가니의 문학 강연까지 뜻깇은 시간이었답니다. 그 다음은 [탄금대]. 대흥사 관람인데 대흥사는 시간이 너무 지체해서 못보고 탄금대 안을 돌면서 여러가지 조각및 탑을 구경했죠.

드디어 기다리던 밥 먹는 시간^^ 태어나서 처음으로 청국장, 순두부찌개, 비지찌개를 한꺼번에 먹었답니다. 어찌나 맛있던지...이 글을 쓰는 지금도 침이 넘어가네요^^ 그리고 그 근처에 충주박물관과 조각공원, 음악분수, 술 박물관(=술 박물관은 유료임)을 향해 갓는데 그만 화장실을 갔다온 사이 음악분수가 딱 끊기는거에요 ㅡ.ㅡ;;

알고보니 정오 12시부터 딱 20분간만 하는데 21분...1분 상간에 눈앞에서만 구경하고 사진은 못 찍었답니다. 아주 넓은 잔디밭에 조각기념공원이 있고 정말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렇게 많은 조각은 처음 본거 같아요. 그런 다음 [목계나루 ]탐방을 갓는데 생각보다 볼게 없어 대충보고 드디어 [충주호 유람선]을 타고 출발~ 가자마자 본건 웬 갈매기?1 너무 잘 날아 갈매기로 착각한 청둥오리 수컷이 사뿐히 강에 내려앉아 암컷 두마리랑 (=능력도 좋아... 처첩으로 생각됨) 어디를 급히 헤엄쳐 가더라구요.ㅋㅋ 유람선을 타고 장장 1시간을 갓는데 배 안에 매점, 호하장실 같은 편의 시설이 있어 불편한거는 없었는데 화장실 문을 못 열어 하마터면 갇힐뻔 했어요^^; 중간에 한번 월악나루에서 쉬는데 "객주" 책 작가 김주영 작가님이 기분이 좋으신지 맥주를 아주 많이 사서 배안에서 술파티를 하게되엇어요. 드디어 장회나루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관광버스를 타고 귀경길에 올랐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