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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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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국민학교 입학하다.


BY 꼬마유희 2010-05-01

      

        자전거를 타고 오셨다.

   말쑥하게 생기신 국민학교 선생님 이셨다.  주근깨가  얼굴에 많이나고

 머리는 짧게 가리약으로 친 소녀는 어린동생을 들쳐 없고 있었다.

   "너 몇살이니?.. 공굴다리에서 동생을 재우고 있는 소녀에게 말쑥하게

 생기신 선생님은 물었다.

  "저쪽 길비탈집에 살구료..7살 이예요.. 내년에 학교 가요.."

  꼬마소녀는 잘도 또박 또박 대답하였다.

  그날이후 꼬마소녀는 꿈에 부풀었다.

  학교에 간다. 초등학교에 산골마을 이라 작은 읍내까지는 10여리

  꼬마소녀는 숫기없었지만 작은 가슴은 콩닥 콩닥 뛰었다.

  드디어 입학식날 이왔다.

  읍내 아이들은 얼굴이 희고 예쁘게도 생겼다.

  처음 보는 빨간 운동화도 신고있다.

 꼬마소녀는 키만 멀뚱이 크고 목도 길었다.

  꼬마소녀는 큰키가 싫었다.  작고 아담하고 야무지게 생긴

 얼굴흰소녀들 그들에게서 묘한 열등감을 느꼈다.

  그래도 하얀피부를 가진 1학년 담임 선생님이 이름을 부를땐

 크게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하였다.

"꼬마유희"

  "예"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