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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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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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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우정사이


BY 지망생 2005-07-20

여자...

 

그는 새내기가 되었고 난 회사생활에 적응을 다한 그해 봄 미팅녀와  전

쇼핑을 했어요.  미팅녀도 새내기가 되었기에 옷이 필요했지요.

우린 동대문을 구석구석 다 돌아 다녔지요. 화사한 티와 청바지, 치마,  훗

그녀는 정말 많은 옷을 샀고 난 편한 신발을 하나 골라써요.  점심도 대충

해결하고 우린 맛있는 저녁을 먹기위해 근처 한 식당으로 향했죠. 그때

그녀위 호출기가 울었고 그 미팅남이였어요.  그녀는 미안하다면서

그에게 갔고 난 멍하니 있었죠.  배는 무지 고팠는데 도저히 혼자 밥먹을

용기는 나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녀석 집에 전화를 했더니 어머님이

나갔다고 하시더라구요 .  그래서 음성을 남겼죠" 나 지금 동대문인데

친구와 쇼핑왔다가 나만두고 가서 혼자 집으로 간다. 연락되면 같이

밥먹으려고 전화 했더니..  집에 없네 시간되면 호출해줘" 그리고 집으로

가는 지하철을 탔죠.   구로공단역에서 내려 표를 내고 나오는데 누군가

내이름을 부르더라구요 그녀석 이였어요. " 어! 왠일이야?" "야~~ 배고

프다 우리 밥부터 먹자" " 아니 내가 여기서 안내렸으면 어떻하려구

호출을 하지" " 야.. 텔레파시 모르냐?" 그녀석은 그렇게 웃으며 내짐을

받아들고는 먼저 걸어갔고.. 뒤돌아 보면서 날 보고 웃는 그녀석의

표정....  그때 내가 이녀석을 친구이상으로 좋아하는구나 느겼죠.

우린 밥을 먹고 술도 한잔 했어요.  그녀석 약간 취한 눈으로 날 바라

보는데..  그표정 참다정했던 기억이 있어요.. 지금도 잊을수 없구요.

 

 

남자..

 

난 대학에 입하을 했고 M.T다 뭐다 해서 한참 정신이 없었어요.

동아리로는 사진부에 들었구요.  그날은 사진부 부원들끼리 친목

모임이 있었어요.  신고식은 미리 했기에 이번엔 좀 편한 모임이

되었죠.  사진부에 들게된 계기는 고등학교 선배가 그곳에 있었

기 때문이기도 할거예요. 전부터 사진기술을 배우고도 싶었구요..

모임을 갖고 있는데 한 .. 두잔쯤 마셨을때 그녀에게서 호출이 왔죠.

난 그 선배에게 얘기하고 화장실 가는 척하며 그녀에게 가려 하는데..

동기생중 터프녀로 통하는 그녀가 어디가냐며 문앞에서 묻더라구요.

친구한테 간다고 대답했죠.그러니까 애인이냐고 묻더라구요..그래서

그냥 친구는 아니라고했죠. 그녀의 말이 확실하게 사귀는 것이 아니

라면 자신에게도 기회가 있겠군하며 들어 가더라구요. 난 피식 웃고는

장난치지 말라며 그녀가 있을만한 곳으로 갔죠.  동대문이라 했으니

2호선을 타고 구로공단역으로 오겠거니 하고 먼저가 기다렸죠.

고개를 푹 숙이고 힘없이 걸어나오는 그녈 보니 맘이 찡하더라구요.

그녀를 부르니 어찌나 반갑게 구는지... 우선 밥부터 먹고 술이나

한잔 하자 했죠..{그리움이 머무는 곳}이라는 같판이 있는 곳으로

들어 갔고 분위기가 조용하고 너무 좋았어요.  그후 우리의 아지트가

되었죠.  마주 앉아 환하게 웃고 있는 그녀가 어찌나 예쁘게 보이던지

그때 술은 달다 못해 입에서 녹았어요.  정말 맛있었죠.  그녀를 집에

데려다 주고 집으로 갔더니 어머니가 그녀와 연락이 되었냐며 물어

보시더라구요.. 그러면서 그녀에게 잘 해주라고 하시더라구요.

어머닌 내 맘을 아셨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