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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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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사랑


BY 현선마미 2004-07-10

''위급한 상항은 끝났습니다.''

''우리 딸은 괜찮은거죠''

''하루빨리 골수 이식 해주실 분을 찾아야 합니다''

그에 표정은 안심반 걱정반 에 야릇한 표정을 지었다

금방이라도 폭팔할거 같은 표정에 난 입도 뻥긋 하지 않았다.

''뭐야 무슨일이야 민욱씨왜 나한테 연락을 안한거에요 우리딸 일인데 어떻해 이럴수 있어요? ''

''진정해 미연아 현선이는 괜찮데''

''넌 뭐야 어.....둘이 같이 있다가 현선이 아픈줄도 몰랐던거야?그런거야?''

''시끄러 여긴 병원이야 .어떻해 알고았어''

''왜 내가 못올때 왔어? 내 딸일이야''

''그래 니딸이지 근대 니딸인데 왜 지금 나타나지 그동안 니딸이 아플땐 뭐했어 뭐했냐구?''

그는 화를 내며 병원 밖으로 나갔다

''민욱씨 아직 말 안끝났어 돌아와''

''좀 조용히 해주세요 여긴 응급실이라구요''

''죄송합니다 미연아 나가자''

''너 너뭐야 왜 민욱씨랑 있어 저번 부터 이상했는데 둘이 어떤사이야?''

난 할수없이 미연이를 끌고 밖으로 나왔다.

''이손놔''그녀는 밖으로 나오자 더욱더 큰소리를 치기 시작했다

''너 오해하는 거야 우린''

''우리 누가 우리야? 민욱씨랑 너? 웃긴다 주제를 알아야지  내남편이랑 니가 왜 우리니?''

난 미연이 말에 화가나 견딜수가 없었다.

참자 참자    ''다신 우리 남편 근처에도 오지마 알았니 뭣도 아닌게''

참자 참자 참아야 되는데 .....으 못 참아

''너희둘 혜어졌잖아 민욱씨가 왜 아직도 니 남편이니''

''뭐야?  서류상이야 우린 아직도 사랑한다고 그리고 우린 딸도 있어 그게 무슨 말인지 아니? 우린 뗄수 없는 사이라고''

''현선이가 민욱씨 딸은 맞니?''

''뭐..........뭐....그게..무슨..소리야 ''

''현선이 민욱씨 딸 맞냐고 앞으로 민욱씨 힘들게 하면 내가 가만 안있을 거야 알았니?''

난 그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나와서 생각하니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나왔나 뭐르겠다.

등줄기에서 식은 땀이 흘렀다.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 통쾌 하기도 했고.

[미연이가 쫏아 오기전에 빨리 가야지]

난 집으로 향하면서 민욱씨 걱정을 했다.[괜 찮을까?]

근데 갑자기 머리가 핑돌며 구역질이 났다.

왜이러지?  앞에 사물이 두 세게로 보인다.이게 바로 그 증상인가?

아 어지럽다 금방이라도 쓰러질거 같다  민욱씨...........민...욱..ㅆ.......

''괜 찮으세요? 이바요 정신이 들어요?''

''어........ 누구세요? 여긴''

''여긴 병원이에요. 전 여기 의사구요''

''그래요 근대 제가 어떻해''

''이런 증상이 자주 있나요? 저번에도 이런일로 병원에 왔었죠?''

''내   하지만 그 후로 좋았었는데............''

''빨리 수혈 하세요 아니면 앞으로 더 심해질 거에요''

''그리고 기록을 보니 봉화 중학교 출신이군요''

''그런대요 ''

''혹시 몇해 졸업생인지.. 아..저도 거길 나왔거든요 나이랑 이름이 제가 아는 사람 같아서요''

''12회 졸업생이에요''

''그럼 미친개 선생님 반.............''

''내''

''참 이런 우연이.. 나야  조 경환 뭐르겠어 우리 같은 합창반 이였잖아''   조 경 환? 그러고 보니 그래 그 조경환

''이제 생각 난다 와 정말 오랫 만이다 너 의사됐구나?''

''우리 어디가서 얘기라도 하자''

그와난 둘도 없는 친구였다 .

경환이는 학교 킹카 였기 때문에  날 괴롭히는 여자에 들도 많았고 둘이 사귄 다는 오해도 많이 받았다

남자랑 여자랑은 친구가 될수없다며 이상한 눈으로 보는 아이들 때문에 난 그를 피했고 그러다 난 전학을 가면서 그를 잊고 있았다

''정말 오랬 만이야''

''그래 다해 넌 날 잊 었었지? 난 너 한번도 잊은적 없었어 너 전학간 학교도 많이 찾아 갔었는데....''

''그랬군아 미안 그때 내가 오해를 심하게 했어 니가 날 좋아하는 줄 알고 일부러 피했거등  니가 날 좋아 한다고 혼자 착각 했지뭐야''

''다해야''

''왜?''

''아니야''

''아 너 힘들겠다 병원에서 바로 나와서 ..내가 너무 오래 잡고 있었내  가자 집까지 바라다 줄께''

''어 비가오내''

비? 그래 비가오니 민욱씨생각이 난다 지금쯤 민욱씨는 뭘할까?

''여기야 이제 혼자 갈수 있어''

''집까지 가줄게''

''됐어 지금까지도 고마워 잘가''

''다해야''

난 경환이가 불러 고개를 돌리는 순간 그가 날 와락 안았다

''다해야 나 이런 순간이 오길 얼마나 바랬는지 몰라''

난 그에 품을 뿌리치려 노력했지만 그에 품은 너무 단단 했다

''나 그때 널 좋하한다고 고백 하고 싶었어 우리 둘이 사귄다고 내가 얘기 하고 다녔고 너 전학간 학교도 매일 찾아가 서 널 지켜 봤어''

''경환아 잠깐''

''병원 차트에 니 이름보고 너이길 얼마나 기도 했는데 진짜 너라니 다신 용기 없어서널 놓치지 않을거야''

난 힘들게 그를 뿌리쳤다

''너 이게 무슨 짖이야 어떻해 ..장난 하지 말고 가''

''장난아니야 나 7년이야 7년 동안에 사랑이 어떻해 장난이니?''

''우연이 만나서 좋아한다고 하면 누가 믿어''

''다해야 난''

''너 정말 이제껏 우정도 없애고 싶니? 어서 돌아가''

''지금은 돌아 가지만 내 애기 잘 생각해죠  연락할께''

난 돌아가는 경환이 모습이 사라 질때가지 쳐다 보고 있었다

[정말 기가 막혀 날 좋아한다니..참]

집으로 돌아서려 고개를 돌리는 순간 저 멀리서 날 보는 시선이 느껴 졌다

그 시선은.......

민욱..민욱씨? 뭐야 그럼 경환이랑 있었던걸 보고 있었던거야?

난 민욱씨 한테 가려고 하는 순간 그는 차를 타고 가버렸다.

''민욱씨 민욱씨'' 큰소리로 부르며 뒤를 쫒아 갔지만 그는 저 멀리 사라졌다

민욱씨가 오해했을꺼야 어떻하지? 어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