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세번의 충격을 당하고난후 나는 결심했다
그랫 운동안하고 사는거냐!!!!!!!! 여지껏 그러고도 잘살았다ㅡ..ㅡ
사람의 습관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란 너무 무서운거 같다
어쩌면 그래서 내게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른다ㅡㅡ^
난 항상 그러하듯 물 흐르듯이
농땡이를 일삼고*^^* 약간 나사빠진듯 한 @^^@ 나의 세계로 다기 돌아오기로했다
무슨말이냐 구요?
운동 안한다구요ㅡㅡ^
해는 바뀌었고 나이는 한살 더먹고 배도 더 튀나오고..
아~~~ 눈물이 나요T.T
무언가 번뜩이는 제안도 없고
인생이 허무~~~~~~~ 해요 ㅡ.ㅡ+
왤까요?
그건요 실은.......... ㅡㅡ+
여적 도희하고 거사를 못치뤘어요 @^^@-부끄러운 내얼굴..
저기말이죠
제가 밝히는게 아니구요 ^^;
남들은요 연애어느정도 하면 뭐 손도 잡고 키스도 하고 뭐끙끙끙 도 하고 그런다는데
이 도도희 그여자는요
비싸도 넘 비싸고 꼿꼿해도 넘 꼿꼿해요ㅡ..ㅡ
여적 뭐 그런기회가 없었던건 아닌데 이상하게 난요...
그런 기회가 오면 일이 터져요 ㅠ.ㅠ
아시죠?
여러분들이 저에 대해선 이제 더 잘아실테잖아요
제가 어떤 삶을 살고 빈번히 실패만 하고 사는 인간인지 ㅡㅡ;;
저두요오~남자라구욧!!!!!! ㅡㅡ^
그래서 제가 이번 주말엔 정말 맘 단단히 먹고 도희를 자빠트릴라구요 @^^@
어쩜 은근히 기다릴지도 몰라요ㅡㅡ+/+ㅡㅡ
내가 먼저 다가와 주기를....
그 도도희 얼마나 도도한지 내숭도 끝내주죠 ㅡ..ㅡ
그 래 서
제가 오늘은 연기를 할꺼니까 여러분들은 그냥 잠잠코 계세요^^
여보세요~
응~ 발쩐이구나아~
-여전히 된발음 ㅡㅡ^
낼 뭐하냐?
낼? 글쎄에~
술이나 한잔 하자-이거 이거 사귀는 연인들의 대화 맞나요ㅡㅡ^
허구헌날 술이얏~~
아 그럼 술말고 뭐 할께 있는데>ㅡㅡ;;
넌 도대체 왜그렇게 여자맘을 모르니? 우리이래서 결혼 하겠어?
겨런? 너 지금 겨런이라했써?^-----------^
그래에~ 나 이제 벌써 스물하고도 아홉이야아~
누가 뭐래 니나이가 내나이고 내나이가 니나인데..- ㅡ.ㅡ+
에휴=======33-도희 한숨 소리ㅡ..ㅡ
알았어.. 하여간 낼 만나자 너한테 할말도있고..
무슨말?
하여간 만나
알았어 델러와*^^*
전화를 끊었다
있잖아요 여자들이나 친구들이나 할말 있다고 하면 좀 쫄아요
뭔가 자기가 잘못한거 있나.. 하는 그 심리죠ㅡㅡ+/+ㅡㅡ 아닌가?
어쨋거나 자연쓰럽게(짜짜로니이~~ ) 만남을 가장해서
내일 분위기를 잡고..
도희와 다시한번.... 크크크크크크 ^O^
회사가 끝나자 마자 도희네 회사로 잽싸게 쑝 =====33 가서
도희를 데리고 흐흐흐^_____^ 모텔이 많은 사당동으로갔지요 헤헤@^^@
<여기 맛있게 하는집이 있데>@^^@
<뭐가 맛있는데.. 그냥 가까운 집근처에서 먹지>ㅡㅡ^
도희는 내가 말도 않고 낯선 곳으로 데리고 온게 내심 별론가 봐요
나 오늘 자겁할라면 ㅡ.ㅡ+ 도희 기분 잘 맞춰야 하는데..
<여기에 낙지소면을 그렇게잘하는 데가 있다네..>- 벌써 정보입수했죠 ^____^
<저녁먹고 그집으로 가서 한잔하자>
<낙지소면?><ba>
<으응~>
<나 그거 별론데...>
<에잇~ 그러지 말고 먹어봐아~>
<알았어....>
일단 전혀 의심못차리게~ 자연스럽게 ~술을 먹게끔 만들고
나의 이 흘러넘치는 남성미를 발산해서
스스럼 없이 나의 품에 안기라~~~ ^O^
점심을 늦게 먹었다는 도희말에 저녁을 거르고 바로 2차 순서로 간다
{이게 이게 왠떡이냐아... 오늘은 뭔가 정말 이뤄 질라나 보다^___^}
광남이 한테 미리 입수한 곳을 헤메지 않고 찾는척 하면서 헤맸다 T.T
간신히 같은곳을 서너바퀴 돌고서야 들어갔다
<와~ 사람 많네....>
우리가 들어간곳은 그렇게 인테리어가 잘 되있지 않았지만
초저녁부터 사람들이 북적 북적했다
{아싸~ 분위기 좋고 ....} ㅡㅡ+/+ㅡㅡ&
입구에서 조금 먼곳에 자릴 잡고
바로 빈속에 음주를 시작했다
낙지소면이 나오고 시장기가 감돌아서 나는 테이블 위에 놓이자마자
잽싸게 비벼서 먹었다-@.@ 아 ~엄청 매워요 훅훅훅===33
물론 용기를 내기 위해 오늘도 <쉬지마~쉬지마~>를 외치며
맥주도 드리 부었다
알콜이 좀 들어가고 나서 본격적인 연습게임에 들어갔다 ^^;;
나는 이래저래 어떻게 널 생각하고 있었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나름대로 구라 엄청 까고 ㅡ..ㅡ
사랑한다고도 말했다
역시 여잡니다@^^@
사랑한단 말 몇번 하고 손좀 끈적이게 잡고 했더니
저거저거 도도희 좋아 죽습니다 *^^*
좀더 강도높은 끈적인 눈빛을 보내고 그리고 나서 약간의 스킨쉽으로
도희의 반응을 떠보자
{오잉~^O^반응 좋아요}
<도희야~ 나 너한테 할말있는데........
뭔데에~~~)@.@-벌써 나한테 뿅===3 간 눈빛
<오늘.... 집에 안가면 안되?>
<아이~~~~ 몰라......>@^^@
에헤라 디여~~
{게임오버~~~~ >.<}-흐미흐미 나 조아 디져요
본게임에 들어간다*^^*
나는 도희를 데리고 일어났다
순간 핑~~~~~~~ @.@
빈속에 마신 술기운이 확=====3하고 올라왔다
약간 휘청임은 있었지만 다시금 재 정빌 하고 도희를 데리고 나왔다
{아싸~~ go go}^_________^
물론 술취해서 운전하면 안되지만 난 다음날 뚜벅이로 걸어나올 정도로 얼굴이
두껍지 못해 가까운 거리니까 차를 몰았다
당근 도희도 내가 술먹고 운전한다면 난리를 떨애지만
왜??????? 차를 모는지 지도 다큰 성인인데ㅡㅡ^
아무말 않코 내뜻을 따른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종종 애용하는 그곳으로 들어갔고
아무런 말도 없이 엘레베이터를 탔다
그저 눈빛으로 말을 할뿐이다
@^^@ - 도희가 나를 바라보는 눈빛
ㅡ..ㅡ - 나 급하고 환장해서 나오는 콧김
방으로 들어가자마자 도희보고 먼저 씻으라고 했다
<나부터?
<응 너 먼저 들어가서 씻어
<아잉~~~~~~~> 하더니
들어간다
도희가 욕실로 들어가자 마자 올라오면서 주문한 맥주가 도착을 했고
나는 혼자서 그 샤워기에서 떨어지는 물소리를 들으면서
연거풔 맥주를 벌컥벌컥 들이켰다
< 쿵쾅~쿵쾅~ >.
심장이 마구 뛴다
어떻게 진정할수가 없었다
나는 갖다준 캔맥주 3개를 거의 원샷으로 다 해치우고
그래도 진정이 되질 않아 냉장고에 있는 맥주를 하나 더 빼서 마셨다
<삐이익~~~>
문소리가 들리더니 촉촉하게 젖은 머리로 도희가 나온다<ba>
<헉뜨 O.O>
<흠흠~~ ㅡ..ㅡ>
<아이~ @^^@ 그렇게 쳐다보지마아~~>
도희는 쑥스럽다며 바로 침대위로 올라가 이불을 덮고 숨어버렸다
{오마나~ 귀여운것~ 흐미야~ }
나는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욕실로 들어갔다
훅==============3
핑==============3
순간 김이 모락모락 나는 욕실의 온도에 술기운이 올라왔고
머리가 핑~ 하니 돌았다
<안돼 안돼~ 여기서 이러면 안돼.... ㅡㅡ^>
난 옷을 급하게 벗고 샤워부스 안에 들어가 뜨거운 물을 머리에 막 ~ 쏟아내는데<ba>
정신이.... 정신이.... 너무 혼미해지고@.@
아까 빈속에 매운 낙지를 먹었더니
배가 꾸루루~~ 우루룽~~ 거린다ㅡㅡ;;
샤워꼭지를 튼채로 변기쪽으로 걸어갔다
긴장을 너무 해서 그런가 술기운이 더운 열기때문에 그런가
정신을 너무 혼미하게 만드는거 같다
변기뚜껑까지 열고 간신히 앉자마자
<꾸루룽~~ 우루룽~~~~ 뽀롱 뽀롱...> ^^;;
주책맞은 소리가 나면서 내용물이 마구 나온다
다행이 샤워소리에 뭍여 밖에서 도희는 못듣는거 같다ㅡ..ㅡ
볼일을 다 보고 일어설라고 엉덩이를 거의 들었는데
<으윽~~~~~ >.
또다시 배가.........T.T
나 ~ 급하게 밀려나올꺼 같은 이물질 때문에
변기에 확~ 하고 앉았는데
쿠다당~~ 쾅쾅~~ T.T
내 의지와 상관없이 변기가 옆으로 꼬꾸라지면서 빠지고
내가 좀전에 싼 내용물이랑
변기에 차있던 분뇨가 역류하면서
내 온몸으로 역펌핑 했다
<뭐야 뭐야~ 발쩐아 왜그래엣~~~뭔 소리야~~>
이 괴음에 도희는 욕실문을 열었고
나는 배설물과 알몸으로 나뒹군채
변기랑 같이 바닥에 누웠다
<T.T ㅠ.ㅠ >.
; ㅡ..ㅡ
그날 이후로 내몸엔 똥독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