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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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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쟁이의 선물 ^^


BY 푸른배경 2003-10-07

    ☆☆★ 중독된 사랑 ★☆☆ 1. 비가 내리는 날 가슴이 너무도 아픕니다 고이는 눈물과 길어지는 한숨 금단현상의 일종인 것 같습니다 너무도 오래 이 병마와 싸우고 있는지 까마득히 잊어버렸습니다만 상처를 치유한다는 시간은 꼴좋게 구석에 쳐박혀 있을 뿐. 내게 아무런 항생제나 영양제도 투여하지 못했습니다. . . . 3. 페니실린으로 인하여 내 가슴의 그대를 모두 드러내고 싶지는 않다 치유보다 같이할 수 있음이 얼마나 긴장되는 일인가 가슴이 살아있다는 것은 사랑을 잃지 않았다는 것 내 속 가득히 자리한 그대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싶다. 시집 <늦게 도착한 편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