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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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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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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호모를 만나다 " 제 3차 대전 "


BY 영악한 뇬 2003-08-12

 

 

 

- 전편연결 됩니다.

 

 

" 3차 대전 "

 

< 준의 오피스텔 >

 

, 상미. 쿨. 지금 밖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 불길한 징조도 눈치 못챈채 첨밀밀 을 보고 있습니다.

 

-첨밀밀의 장면/ 장만옥과 여명. 자꾸 춥다며 옷을 껴 입혀 주던 여명, 장만옥과 뽀뽀하고 보둥켜  안고, 급기야 화면 밖으로 넘어집니다.

 

상미. 쿨  : ( 딴곳을 보며 ) 어머~ 머머머...

:입을 딱 벌리고 아주 열심히 봅니다,

 

준의 표정…어딘가 스산합니다.

 

상미: 준아. 너 왜그래?.

: 저 영화,,,나랑,,,인성이를 보여주는 것 같아…

상미: 인성이?.

: 이번 달 말이, 인성이랑 헤어진지 꼭 1년째 되는 날이야.

상미: 꽤 오랫동안 사귄거구나. 인성인 어디있는거야?.

: 인성인 ,,,떠났어. 미국으로

상미: 미국으로…( 끄덕 끄덕 )

: 미국에는 우리 같은 사람들 아주 자유로워. 그냥. 보통 사람들 처럼. 한때 어우러져 서로를 인정해 주며 산데….그래서 떠났어..살기위해 떠났어

상미: 준아…..( 넘 불쌍한 표정 짓지마 . 생략 )

: 준…우리 나라에서 인성이랑 너랑 둘이 결혼같은거 할수있을까?.

:안되겠지?

: 안되겠지?

상미: 안될거야..

 

 

그때 ,꽝꽝꽝!

 

상미. : 돈여사 왔나 보다. 순대나 사왓나 몰라..

 

상미. 반가운 얼굴로 문을 엽니다.,

흐흑! 쨔쟌~ !

 

상미: 어,,,,어머니.

: 어,..엄마.! 헉! 으악~ ( 너무 반가워 )인성씨!

 

순간. 다짜고짜. 상미의 머리채를 휘어잡는 시엄.

 

철규: 헉! 이거 도대체 뭐야?! 남자 둘에 여자 하나?.

 

상미: ( 머리끄뎅이 잡히며 ) 어머니. 이것놓고 이야기 하세요 ..아악!

 

. 시엄에게 달려들어 말린다.

 

: 그만두세요. 상미 아무 잘못 없어요!

 

철규., 준의 얼굴로 펀치! 준, 얼굴 획 돌아가며, 쌍코피 쭈루룩 흐르는 얼굴로 되돌아 본다.

순간. 번쩍 빛나는 준의 엄마의 눈빛.

 

준의 엄마: 야이 ~ 썅 노무 년 놈 들아! !! 이야아앗!

 

인성 : 오우 마이 갓!  ~ 오우 맨!! ( 뜯어말리는 인성).

 

이거 무슨 사탭니까?.

오피스텔 사람들 까지 하나 씩 둘씩 나와 보네요.

아무도 말리지 않습니다.

머리 끄뎅이 잡히며 비명을 질러대는 상미.

 

미친듯 상미에게 폭력을 가하는 시어머니.

시어머니를 말리는 준.

준에게 펀치를 날리는 철규.

철규에게 달려드는 인성.

 

~

꺄악~

으헉!

으악~

 

갑자기 아비규환적인 싸움이 일어납니다.

시어머니. 상미의 머리끄뎅이를 홱 놓더니. 이번에는 준의 머리끄뎅이를 잡아챕니다.

 

시엄: 이. 양놈의 새키 같이 생긴 놈이. 우리 며늘아를 꼬시가꼬 부부사이 이간질 했소 ~ 동네 사람들아! 동네 사람들아~

 

: 아! 머린 안돼! 아!! 아아!! ( 아파서 )

 

준의 엄마. 가만히 있을리 없죠.

들고 잇던 반찬통을 시엄에게 휘두릅니다.

 

준의 엄마 : 그 손놔! 이얏

 

쏟아지는 반찬통.

난립니다. 난리.

 

경비 아저씨, 호각을 든채 어쩔줄 모르고 서서 보고 만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역전상황. 쿨, 철규에게 깔린채 죽도록 맞고 있습니다.

철규. 두 눈을 번뜩이며 쿨을 향해 비호 처럼 달려 듭니다.

퍼퍽-!

일방적으로 맞는 쿨

 

이거 정말 무슨 사탭니까?!

본 작가도 정말 어지럽습니다.

 

그 순간. 어디선가 들려오는 가당찬 여자의 목소리!!

 

여자목소리: 이거 모하는거얏!!……..( 굳은 얼굴로 싸우는것을 보다가 )

 

 

 

 

 

 

 재밌네. 그렇지 그렇지. 그렇게 아냐 물어 뜯고, 그래 할퀴고! 좋아 좋아 .

 

사람들 모두 황당한 얼굴로  돌아봅니다.

 

돈여사: 땡땡땡 ..자. 자 2라운드 시작했어요. 얼른 다시 해야죠! 모해요?. 영차 영차!!

 

시엄: 아니. 저년은 또 뭐야?!

준엄: 불난데 부채질 하나?.

 

시엄. 손톱을 번쩍 치켜듭니다.

 

돈여사 : ( 오바 하며 ) 동네 사람들아! 아악! 악악!  경찰 불러 경찰!!

 

돈여사 본능적으로 방어 태새를 갖추며 비명을 질러대는군요.

물론. 시엄은 가만히 있는데…

시엄: 헛! 별…

 

 

<경찰서 >

모두. 얼굴에 상처를 하나씩 입은채. 앉아 있습니다.

 

시어머니를 가운데로 두고 . 이렇게 앉아 잇습니다.

 

철규. 준. 인성. 시어머니. 쿨. 상미. 돈여사. 준의 엄마.

 

경찰: 패싸움 원인 제공자가 누굽니까?. 누가 먼저 시작했습니까?.

 

시엄: 며느리가 저 놈이랑 바람나서 집을 나왔습니다.

준엄마: 모?. 우리 아들이 . 말도 안돼는 소리 말어. 우리 아들은 아직 총각인데 저 늙은 여자가 모가 좋아서….억지 쓰지마

 

상미: 모?. 느..늙은 여자?!

 

철규: 이웃분이 제 마누라랑 저 놈이 한 집으로 들어가는 걸 봤다고 연락이 와서…

경찰: 그렇다고 나잇살 먹으신 분들이 폭력으로 해결하려 하면 안되는거죠….

어쩌시렵니까?. 서로 합의하시는게….아무래도 서로 체면도 있고….간통죄로 …

 

돈여사: 헉! 간..간통죄?!!

준의 엄마: 헉! 가..간통죄?.

철규: ( 고개를 떨군다 )

 

돈여사:( 시어머니를 향해 ) 할머님, 만약에 상미를 간통죄로 잡아 넣으실려면 저를 먼저 이겨야 하실겁니다.

모두들:…?

돈여사: 아까 그 사건 현장에서 전 정신적으로 너무 공포스러운 샤크 ( 쇼크)를 받아 지금 제정신이 아니거든요. 저 역시. 제 개인변호사를 통해 할머님과 철규씨를 고소하겠어요. 정신적 피해 보상을 청구하겠단 말이예요.

모두들: 모?……

시어머니: 개..개인 변호사?. 아줌만 개인변호사도 있나 ?.

돈여사: 모 제가 가진거라고는 미국서 잘 나가는 재벌 남편이랑. 그리고 돈 . 뿐이죠.

간통죄로 집어 넣으시면 저역시 …한 일억쯤 걸까요?.

시어머니: 이..일억?. 말도 안돼는 소릴…

돈여사: 아..그리고…한가지 분명한건. 간통죄는 성립되지 않는다는거죠

시어머니: 무신소리?. 한 밤에 남자 둘이랑 여자 하나가 같은 방서 잠옷 바람으로 있었는데…

돈여사: 에~…. 물적 증거를 원하신다면…해드리죠. 호호호. 할머님 좌우로 붙어 앉아 있는 남자 분들은 모두( 귀에다 대고 ) ** 입니다. 아시죠?( 귀에 대고 ) **. ( 귀에 대고 )**하면( 귀에대고 ) *** 아주 무섭쟎아요 그거?.

 

시어머니.철규: 헉! 호..호모?. ( 벌떡 일어나며 ) 으악! 호모 .호모라고고고?….

( 허공으로 손을 휘저으며 ) 저리가.~  휘익~ 저리가란 말이여! 처…철규야 가자…아무래도 니 마누라 가망이 없다. 호..모,,,호모래….내 옆에 오지마 ! 으악!~

 

 

….? 호모가 모 어때서요?.

시어머니 삼십육개 줄행랑을 치고, 철규, 얼떨결에 허겁지겁 따라나갑니다.

철규 , 달려가다가 경찰서 문 앞에서 딱 멈춥니다.

 

 

철규: 상미! 나 언젠가는 다시 돌아 오겠다. *** 가 뭔데 그렇게 무서운건지  엄마 한테 물어 보고 다시 올거야! 그때 까지 . 자지마 ! 자면 그땐 이혼이다!! 이혼!( 준과 쿨을 손가락질 하며 ) 자지마! ~

경찰: ….( 뻥찝니다 ) 모야 도대체,,,이거.( 돈여사에게 ) 아까 무서운게 뭐라고 하셨습니까?.

 

 

 

*******************EZEN님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기 위하여 퍼떡 올렸습니다.

봄햇살님, 제 글 추천 정말 황송해요...아..육체도 마음도 둘곳을 모르겠사와요

aglala님 반갑습니다. 좋은 인연 만들길 바래요. 호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