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편연결 됩니다.
" 3차 대전 "
< 준의 오피스텔 >
준, 상미. 쿨. 지금 밖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 불길한 징조도 눈치 못챈채 첨밀밀 을 보고 있습니다.
-첨밀밀의 장면/ 장만옥과 여명. 자꾸 춥다며 옷을 껴 입혀 주던 여명, 장만옥과 뽀뽀하고 보둥켜 안고, 급기야 화면 밖으로 넘어집니다.
상미. 쿨 : ( 딴곳을 보며 ) 어머~ 머머머...
준:입을 딱 벌리고 아주 열심히 봅니다,
준의 표정…어딘가 스산합니다.
상미: 준아. 너 왜그래?.
준: 저 영화,,,나랑,,,인성이를 보여주는 것 같아…
상미: 인성이?.
준: 이번 달 말이, 인성이랑 헤어진지 꼭 1년째 되는 날이야.
상미: 꽤 오랫동안 사귄거구나. 인성인 어디있는거야?.
준: 인성인 ,,,떠났어. 미국으로
상미: 미국으로…( 끄덕 끄덕 )
준: 미국에는 우리 같은 사람들 아주 자유로워. 그냥. 보통 사람들 처럼. 한때 어우러져 서로를 인정해 주며 산데….그래서 떠났어..살기위해 떠났어
상미: 준아…..( 넘 불쌍한 표정 짓지마 . 생략 )
쿨: 준…우리 나라에서 인성이랑 너랑 둘이 결혼같은거 할수있을까?.
준:안되겠지?
쿨: 안되겠지?
상미: 안될거야..
그때 ,꽝꽝꽝!
상미. : 돈여사 왔나 보다. 순대나 사왓나 몰라..
상미. 반가운 얼굴로 문을 엽니다.,
흐흑! 쨔쟌~ !
상미: 어,,,,어머니.
준: 어,..엄마.! 헉! 으악~ ( 너무 반가워 )인성씨!
순간. 다짜고짜. 상미의 머리채를 휘어잡는 시엄.
철규: 헉! 이거 도대체 뭐야?! 남자 둘에 여자 하나?.
상미: ( 머리끄뎅이 잡히며 ) 어머니. 이것놓고 이야기 하세요 ..아악!
준. 시엄에게 달려들어 말린다.
준: 그만두세요. 상미 아무 잘못 없어요!
철규., 준의 얼굴로 펀치! 준, 얼굴 획 돌아가며, 쌍코피 쭈루룩 흐르는 얼굴로 되돌아 본다.
순간. 번쩍 빛나는 준의 엄마의 눈빛.
준의 엄마: 야이 ~ 썅 노무 년 놈 들아! !! 이야아앗!
인성 : 오우 마이 갓! ~ 오우 맨!! ( 뜯어말리는 인성).
이거 무슨 사탭니까?.
오피스텔 사람들 까지 하나 씩 둘씩 나와 보네요.
아무도 말리지 않습니다.
머리 끄뎅이 잡히며 비명을 질러대는 상미.
미친듯 상미에게 폭력을 가하는 시어머니.
시어머니를 말리는 준.
준에게 펀치를 날리는 철규.
철규에게 달려드는 인성.
악~
꺄악~
으헉!
으악~
갑자기 아비규환적인 싸움이 일어납니다.
시어머니. 상미의 머리끄뎅이를 홱 놓더니. 이번에는 준의 머리끄뎅이를 잡아챕니다.
시엄: 이. 양놈의 새키 같이 생긴 놈이. 우리 며늘아를 꼬시가꼬 부부사이 이간질 했소 ~ 동네 사람들아! 동네 사람들아~
준: 아! 머린 안돼! 아!! 아아!! ( 아파서 )
준의 엄마. 가만히 있을리 없죠.
들고 잇던 반찬통을 시엄에게 휘두릅니다.
준의 엄마 : 그 손놔! 이얏
쏟아지는 반찬통.
난립니다. 난리.
경비 아저씨, 호각을 든채 어쩔줄 모르고 서서 보고 만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역전상황. 쿨, 철규에게 깔린채 죽도록 맞고 있습니다.
철규. 두 눈을 번뜩이며 쿨을 향해 비호 처럼 달려 듭니다.
퍼퍽-!
일방적으로 맞는 쿨
이거 정말 무슨 사탭니까?!
본 작가도 정말 어지럽습니다.
그 순간. 어디선가 들려오는 가당찬 여자의 목소리!!
여자목소리: 이거 모하는거얏!!……..( 굳은 얼굴로 싸우는것을 보다가 )
재밌네. 그렇지 그렇지. 그렇게 아냐 물어 뜯고, 그래 할퀴고! 좋아 좋아 .
사람들 모두 황당한 얼굴로 돌아봅니다.
돈여사: 땡땡땡 ..자. 자 2라운드 시작했어요. 얼른 다시 해야죠! 모해요?. 영차 영차!!
시엄: 아니. 저년은 또 뭐야?!
준엄: 불난데 부채질 하나?.
시엄. 손톱을 번쩍 치켜듭니다.
돈여사 : ( 오바 하며 ) 동네 사람들아! 아악! 악악! 경찰 불러 경찰!!
돈여사 본능적으로 방어 태새를 갖추며 비명을 질러대는군요.
물론. 시엄은 가만히 있는데…
시엄: 헛! 별…
<경찰서 >
모두. 얼굴에 상처를 하나씩 입은채. 앉아 있습니다.
시어머니를 가운데로 두고 . 이렇게 앉아 잇습니다.
철규. 준. 인성. 시어머니. 쿨. 상미. 돈여사. 준의 엄마.
경찰: 패싸움 원인 제공자가 누굽니까?. 누가 먼저 시작했습니까?.
시엄: 며느리가 저 놈이랑 바람나서 집을 나왔습니다.
준엄마: 모?. 우리 아들이 . 말도 안돼는 소리 말어. 우리 아들은 아직 총각인데 저 늙은 여자가 모가 좋아서….억지 쓰지마
상미: 모?. 느..늙은 여자?!
철규: 이웃분이 제 마누라랑 저 놈이 한 집으로 들어가는 걸 봤다고 연락이 와서…
경찰: 그렇다고 나잇살 먹으신 분들이 폭력으로 해결하려 하면 안되는거죠….
어쩌시렵니까?. 서로 합의하시는게….아무래도 서로 체면도 있고….간통죄로 …
돈여사: 헉! 간..간통죄?!!
준의 엄마: 헉! 가..간통죄?.
철규: ( 고개를 떨군다 )
돈여사:( 시어머니를 향해 ) 할머님, 만약에 상미를 간통죄로 잡아 넣으실려면 저를 먼저 이겨야 하실겁니다.
모두들:…?
돈여사: 아까 그 사건 현장에서 전 정신적으로 너무 공포스러운 샤크 ( 쇼크)를 받아 지금 제정신이 아니거든요. 저 역시. 제 개인변호사를 통해 할머님과 철규씨를 고소하겠어요. 정신적 피해 보상을 청구하겠단 말이예요.
모두들: 모?……
시어머니: 개..개인 변호사?. 아줌만 개인변호사도 있나 ?.
돈여사: 모 제가 가진거라고는 미국서 잘 나가는 재벌 남편이랑. 그리고 돈 . 뿐이죠.
간통죄로 집어 넣으시면 저역시 …한 일억쯤 걸까요?.
시어머니: 이..일억?. 말도 안돼는 소릴…
돈여사: 아..그리고…한가지 분명한건. 간통죄는 성립되지 않는다는거죠
시어머니: 무신소리?. 한 밤에 남자 둘이랑 여자 하나가 같은 방서 잠옷 바람으로 있었는데…
돈여사: 에~…. 물적 증거를 원하신다면…해드리죠. 호호호. 할머님 좌우로 붙어 앉아 있는 남자 분들은 모두( 귀에다 대고 ) ** 입니다. 아시죠?( 귀에 대고 ) **. ( 귀에 대고 )**하면( 귀에대고 ) *** 아주 무섭쟎아요 그거?.
시어머니.철규: 헉! 호..호모?. ( 벌떡 일어나며 ) 으악! 호모 .호모라고고고?….
( 허공으로 손을 휘저으며 ) 저리가.~ 휘익~ 저리가란 말이여! 처…철규야 가자…아무래도 니 마누라 가망이 없다. 호..모,,,호모래….내 옆에 오지마 ! 으악!~
….? 호모가 모 어때서요?.
시어머니 삼십육개 줄행랑을 치고, 철규, 얼떨결에 허겁지겁 따라나갑니다.
철규 , 달려가다가 경찰서 문 앞에서 딱 멈춥니다.
철규: 상미! 나 언젠가는 다시 돌아 오겠다. *** 가 뭔데 그렇게 무서운건지 엄마 한테 물어 보고 다시 올거야! 그때 까지 . 자지마 ! 자면 그땐 이혼이다!! 이혼!( 준과 쿨을 손가락질 하며 ) 자지마! ~
경찰: ….( 뻥찝니다 ) 모야 도대체,,,이거.( 돈여사에게 ) 아까 무서운게 뭐라고 하셨습니까?.
*******************EZEN님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기 위하여 퍼떡 올렸습니다.
봄햇살님, 제 글 추천 정말 황송해요...아..육체도 마음도 둘곳을 모르겠사와요
aglala님 반갑습니다. 좋은 인연 만들길 바래요. 호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