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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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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호모를 만나다 "마녀 세상 밖으로 나오다"


BY 영악한 뇬 2003-08-09

 

 

 

“마녀. 세상 밖으로 나오다 “

 

 

< 그날 오후. 전편연결 > 

상미는, 시장에 가기 위해 .허벅지까지 오는 반바지를 입엇습니다.

상미가 신발을 신으려 현관에 내려서는 순간.

 

~ 퍽! 안방으로부터 던져지는 짐 가방.

상미. 보면…시어머니의 열받은 얼굴.

 

시엄: ( 열라 열받은 얼굴) 짐싸서 너희집에 가라

상미: 어머님?.

시엄: 허벅지가 훤히 드려다 보이는 그 노무 쌍스러운 반바지 입고 싶음 너거 집에 가서 입고 다니란 말이다

상미: 네?.

시엄: 마누하 얼굴이 곧 지아비 얼굴임을 …니가 그런거나 입고 다니면 철규를 동네 사람들이 어케 보겟니?.

얌전치 못한 것!

상미: 어머니..( 기가차서 말도 안나와 )

시엄: 썩 ! 너희집으로 가라!

 

< 보통때 상미 >

어머님. 잘못 햇어요. 당장 벗겠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제가 잠시 휘까닥 햇나 봅니다. 용서하시옵소서…..흐흐흑

 

< 그러나. 지금의 상미 >

말없이. 정우를 내려 놓는다.

말없이. 진이의신발을 신긴다

말없이. 신발을 신는다

말없이. 던져진 가방을 든다.

말없이. 문을 닫고 나간다.

 

시엄: 저! 저것이 ! 저 뇬이! 저 뇬이 ! 으아악~ ( 가슴을 치며 괴로워 한다)

 

 

상미는 그렇게 혁명의 씨앗을 터터렸습니다.

바깥세상으로 나온 첫 발작을 내딛은 상미. 이제부터 어케 먹고 살지?.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