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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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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편]


BY 봄햇살 2003-06-24

백설이가 누군데.

사과를 목으로 넘기며 이게 아니다 싶더래.

그래서 미친듯이 온몸의 기를 사과에 뿜어 뱃속으로 들어오는걸 막았지만

목에걸린 사과를 어쩔수 없었던 거야. 그래서 사과가 목에 걸려 정신을 잃은거지

그치만 난장이들이야 뭐 영락없이 백설이가 귀신된줄 알고

관앞에서 춤을추고 랄쥐를 떨고 하여간 난리도 아니였나봐.

그때 왕자가 나타났어.

왕자는 백설이의 모습을 보고 한눈에 반했지.

정말 예술로 예쁘게 생겼걸랑.

뽀뽀 함 해보자고 난장이들에게 뽀뽀값을 좀 쥐어주고 관을 열어 뽀뽀를 하려다가.

그만 뚜껑이 잘 안열려서 깐죽대다가 관을 바닥에 떨어뜨린거야.

걍 백설이는 한바퀴 구르고 반바퀴 더구르다가 스돕했지.

목에걸린 사과는 밖으로 튀어나오고 백설이는 이승에 남게된거야.

왕자는 왕 킹카가 다시 살아나니 춤추고 난리도 아니였어. 글구 백설이를 꼬셨지.

백설이야 뭐 거절할게 없었지. 승락을 했고.

담으로는 무엇보다 먼저 난장이들에게 응징을 했어.

몸으루다가.

난장이들은 일곱명 모두가 복상사 가기 일보직전까지 이르러서야 몸을 떨며 백설이에게 충성맹세를 했어.

물론 다시는 자기들을 안건드린다는 조건이였지.

그래서 백설이는 난장이들을 마치 자신의 수호 기사들처럼 멋쥐게 꾸미고 왕자의 성에 입성을 한거지

한동안 조신하게 참고 살앗지만.

백설이로서는 참을수 없는 일들이였지.

그래서 슬슬 시종이며 대신이며 집적대며 건드렸고..

소문이 극에다라 난장이들과 함께 성을 나왔대.

이나라 저나라 떠돌아 다니다 우리나라에 정착했고

자신의 취미며 특기를 살릴수 있는 방법이 무얼까 하다가 바로 매매춘 사업등을 하며

동시에 마담으로 룸사롱을 한번 경영해보고자 하는 결정이 슨거였대.

그리고 평민출신 왕자비인 나를 만나서 같이 한번 손을 잡아보고자 했다는 거지.

내가 거절할게 없잖아.

돈줄이라곤 하나도 없는데.

그래서 나는 백설이의 뒤를 봐주고  백설이는 나의 앞을 봐주고 글케 된거엿지.

내가 이래저래 뒤를 돌봐주며 마담으로서 재능을 백번 발휘한 백설공주 룸사롱은 대 성공이였고 미모의 고급 콜걸들을 늘려가며 이나라 매춘계의 지존이 된거야.

그리고 그 돈의 제법 많은 부분이 나에게로 온거지.

백설이는 나에게 있어 날개와 같은 존재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