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친구가 나를 찾아온건 내가 우리 동서의 돈공세에 점점 세력을 잃어가던 어느날이였어.
난장이 한명을 데리고 왔더군.
난 처음에 만나지도 않을려고 했는데 알고보니 우리나라에서 좀 떨어지긴 했지만 **소국의 공주라는 얘길 듣고 만나주었지.
나에대해서는 왜곡된 점이 많았지만 백설이에 대해서는 그래도 사실인 부분이 더 많아.
먼저 거울이 최고라고 말할정도로 빼어난 미모라는점과 계모의 학대를 받아 뛰쳐나왔다는 점, 글구 일곱난장이의 집에서 머물었다는 점.
그리고 왕자와 결혼했다는 점.
그녀가 결혼한 @@국은 우리나라와 비교도 안될만큼 큰나라였지.
그래도 그녀는 답답한 궁중생활을 견디다 못해 궁궐을 뛰쳐나와 자신들의 심복 난장이들과
모종의 사업을 꾸미려던 참이였어.
멋진 여자였지.
그녀가 하려던 사업은 바로 매매춘 사업과 섹스산업이였어.
사실 그녀가 계모의 미움을 받게 된 계기는 물론 미모에 대한 질투탓도 있었지만
바로 계모가 부기부기 하던 그러니까 니네때로 하자면 장동건 원빈등을 뺨치는 미모를 소유한 계모의 시종 겸 섹스파트너인 꽃미남을 백설이가 낚아 챘걸랑.
그래서 계모가 그녀를 모함해서 쫓아낸거였어.
백설이는 속된말로 엄청 밝히는 여자였는데 궁에서도 명기로 소문이 자자했데.
백설이 아부지도 그녀가 궁궐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는데
이차저차해서 계모랑 같이 놀아난거였지.
백설인 아부지마저 자신을 배신때린데에 대한 배신감으로 고민하며 숲을 떠돌다가.
일곱난장이의 집을 발견한거야.
그리고 걍 엉덩이 붙이고 살았지.
일곱난장이는 처음엔 웬 봉이냐 하고 돌림방하며 즐겁게 살았지.
니네때 동화 보면 일곱난장이와 백설이가 동화처럼 예쁘게만 사는걸로 나오는데.
남자 일곱에 여자 하나야.
별일 없었겠어?
근데 문제가..
백설이가 넘 세다는데 있었어.
일곱난장이는 점차 지쳐갔지.
일곱난장이중 가장 나이가 많은 대빵 난장이는 거의 복상사 직전까지 갔었구.
그래서 백설이에게 나가달라고 정중히 얘기했지만.
백설이가 미쳤냐고. 공짜로 밥먹여주지. 파트너도 기분따라 바꿀수 있지. 거절했지 뭐.
그래서 난장이들끼리 회의를 가진거야.
그리고 계모에게 그녀를 꼰지른 거지.
계모가 독사과를 가져온날 난장이들은 알고 있었어.
알면서도 집을 비워준거야. 백설이가 계모의 독사과에 하늘로 고 하기를..
난장이들은 백설이에게 너무 많은 양기를 빼앗겨서 나날이 지쳐가고 있었거든.
그리고 백설이는 모르고 계모의 사과를 먹었어..
그래서...
니들도 알다시피.. 죽었지.. 아니 죽을뻔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