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2시.
올림픽 대로를 넘어 서고 있었다.
그사이 뒷좌석에서 영욱은 미국에 있는 회사와 회의를 하며, 카푸치노 한잔을 마시고 있었다
"멀었나요?"
"네 아가씨"
오후 4시에 스웨덴과 한국이 협상을 하지만, 적어도 2시간 전에 도착해서 자료를 검토 할것도 있었다.
이 좁은 나라에 다니는 자동차만 많으니 대기 오염의 심각성이 더욱 심해 질수 밖에...
오후 2시 45분이 되어서야 도착했다.
급히 차에서 내려 뛸수 밖에 없었다.
이미 많은 취재진들과, 기자들은 취재 준비를 마친 뒤였다.
4시 30분이 넘어서야 스웨덴 정치 관련자들과, 한국 국회의원들의 협상이 시작되었다.
많은 취재 열기 속에 명준도 포함 되어 있었다.
대학 후배인 기자 녀석과 함께 취재를 하고 있었다.
"형, 오늘 끝나고 한잔 하기다!"
"걱정마"
"근데 저 통역사 꽤 괜찮지 않어?"
"누구?"
멀리 보이는 통역사는 꽤 차가워 보이는 단정한 인상을 남겨 주는 여자였다
"집안도 좋대. 얼굴도 이뻐. 능력 좋아.
딱 내 이상형인데... 안그래?"
"하루에 한번씩 이상형이 바뀌면서...!
니 취향 하고 반댄데. 넌 장미 꽃 처럼 톡톡 튀는 그런 애들!
음... 니 말대로, 김민희 같은? 저 여자는 딱 반대야. "
"김민희가 장미 꽃 같은 톡톡 튀면 저 여자는?"
"프리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