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사랑했었어...." 끝내 울어버리고 만다
미경과 진우의 마지막 말이다 ...
고2때 만났다. 사랑하기엔 어린나이었다.
고2 여름날이다
중학교때 친구인 상희를 만난것이...
" 저기 혹시 이미경 아닌가여?"
" 네 ,,, 어? 한상희 너 상희 맞지?"
" 어~~ 정말 오랜만이다. 야~~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
" 나야머. 남자같던내가 여고 다니려니까 정말 힘들다."
" 그렇지, 너 정말 남자같았는데 큭큭 "
" 그래넌 학교 잘다니지? "
" 나 집안 사정으루 학교 그만둔거 모르는구나"
" 그랬니? 미안"
그렇게 만난 상희와는 하루에 한번씩 꼬박꼬박 만날정도로 가까워졌다 상희는 입시에 시달리는 나의 탈출구라 볼수있었다
오후수업이 끝나면 상희네 집에서 저녁을 먹곤했다
그때마다 상희는 따뜻하게 받아주었다
어느날은 저녁늦게 야간자습을 땡땡이 치고 시내를 활부하게 되었다
열심히 돌아다니고있느데 뒤에서 누군가가 상희야 하구 부르는 것이다
" 야 최일도 오랜만이다~"
상희랑 아는 앤가보다 하구 기다렸다
" 안본 사이에 더이뻐졌다 크크 넝담이다 뱃살봐라 에휴 좀 집어너라"
" 아쭈 마니 컸네 장난두 하구 하하하"
" 그런데 잰 누구냐?"
" 어 친구 미경이야 왜 관심있니? 소개시켜줄까?"
" 하하 너두 여전하구나 사랑의작대기 노릇"
" 안녕~ 나 미경이라구해~"
" 그래 난 최일도야 상희랑은 고1때부터 알던사이지"
그렇게 상희의 친구를 하나둘씩 알아갔다
일도랑은 친해져서 상희네 집에서 자주 만나곤 했다
그날도 일도를 만나기로 약속하구 상희네 집에서 놀구있었다
문이 드르륵 열리면서 일도가 들어오는가 했는데 키가 멀대같이 큰 사람이 들어오는것이다
머야 하구 생각하구 올려다봤는데 정말 영화배우처럼 생긴 사람이 서있는게 아닌가?
" 저 여기 상희네..."
" 야 이미경 내가 진우 뒤에 있으니까 안보이냐?"
" 야 머야 놀랬자나 친구야?"
" 응 "
그게 진우와 미경의 첫 만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