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시간은 흘러 우린 2학년이 되었다.
그사이 지훈에겐 이성친구가 생겼구 그로 인해 세명이 만나는 시간보단 승환과 둘이 만나는 시간이 더 많아 졌고 전화 통화하는 기회도 더 많아 졌다.
그러다 지훈의 여자친구와 함께 모두 네명이 영화를 보러 가게 되었다
지훈: 야 정말 오랜 만이지..
나 : 그래 너한테 그녀가 생겨서 얼굴보기 힘들었지..
승환: 야! 그래도 연락좀 하고 살아라.
학교에서 얼굴보기도 힘들 다니깐..
하하하!!
지훈: 어! 저기 온다..
미라야 여기.
나 : 지훈의 그녀?? 드디어 등장 훗!!
승환: 그러게...
미라: 안녕하세요..
제가 늦었죠? 죄송해요..
나: 아니요. 우리가 일찍 왔죠뭐. 약속시간 아직 남아 있으니
안 늦었어요..
지훈: 인사해라. 나의 그녀 강미라다.
학년은 같고 학교는 다른동네다..
승환 : 안녕하세요.
지훈 : 학년도 같은데 편하게 말 놓고 지내지뭐..
나: 그럴까.. 미라..
미라: 그럴까..
나: 나는 성애, 장성애라고 해.
승환: 나는 강승환이라고 한다.
미라: 응 얘기는 많이 들어 알고 있어.
얼마나 자랑을 하던지..
나 : 그래 뭐라고 자랑을 했을까..
승환: 그러게..
지훈: 야 이러다가 영화 시간 늦겠다.
빨리 가자..
승환: 어 그래..
그후론 둘도 아닌 셋도 아닌 넷의 만남이 몇번 있어고,
주로 전화 통화를 많이 했다.
지훈과 승환은 대학시험공부로 바빴구. 난 취업준비로 바빠지고 있었기에 얼굴보는 기회는 3분의 1로 줄어 들었다.
그사이 영례는 동수와 이성친구로 진전을 했구, 진영과 수정은 진영의
짝사랑으로, 희정과 광덕은 그냥 편한 친구로 지내고 있었다.
그렇게 우리들은 3학년을 맞이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