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은 문을 열고 들어와 내 앞에 ?瞞年?
지훈: 어 일찍 나왔네
나 : 어 너도 약속시간보단 일찍 나왔는데 뭘
지훈: 이쪽은 같은반 친구 승환이
그리고 이쪽은 성애.
이것이 그와 나의 첫 만남 이였다.
그후로 우린 자주 어울리는 기회가 생겼다.
지훈이나 나나 서로를 친구로 생각했기에 셋은 우정이란 이름으로
자주 만날 수 있었다.
그해 여름 방학때 였다.
우린 추억을 만들자면서 미팅한 친구들과 승환이 까지 같이 강촌으로
캠핑을 가기로 했다. 그 사이 이미 승환과 다른 친구들과도 가까워진
상태여서 같이 놀러 가는덴 별로 어려움은 없었다.
총 9명이 기차에 올랐다.
광덕: 야 우리 자리가 어디라구??
진영: 어 11번 부터다.
동수: 야!!
지훈: 왜?
동수: 우리자리에 할머니들이 앉아 계신다 어쩌지?
광덕: 야 젊은 우리들이 서서 가야지 뭘 어쪄냐?
승환: 그래 여자아이들은 앉아서 가구 우린 서서 가자
그렇게 여자들은 편하게 앉아서 가고 남자들은 서서 강촌까지
가게되었다.
우선 우린 텐트를 치기 시작 했다.
여름 방학철이라 텐트 칠 자리 찾는데만 1시간은 족히 걸렸을 것이다.
그렇게 두개의 텐트를 치고 남자들은 라면을 끓이고 여자들은
열심히 놀기 시작했다.
그리고 남자들은 그당시 한참 유행이던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를 들으며 열심히 춤을 추었던 기억이 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저녁이 되었다. 처음부터 여자들은 그날 올라오는 것으로 해서 출발 한것이기에 우리는 올라올 준비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승환이 같이 가자는 말을 꺼내었다.
같이 왔는데 따로 가는 법은 없다나..
그래서 우린 입석으로 표를 더 끊어서 강촌을 출발 했다.
기차를 타고 한 20분이나 지났을까?..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 비가 아니였다면 승환이는 남자들에게 따가 되었을지도 모를일이다.
그렇게 고등학교 1학년의 여름은 지나가고 있었다.
3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