잽싸게 다시 옷을 입고는 창가로 다가가 짙은 썬팅으로 밖에서는
안이 안보이고 안에서만 밖이 보이는 창이지만 나는 다시 확인을 하기 위하여 창문 끝 썬팅이 마무리가 잘 안되어 볏겨진 곳에 눈을 가까이 되고 다시 내려다 보니 차가 더블 파킹을 하고 있다.
내 짐작 대로 라면...
나는 서둘러 밖으로 나오며 핸드폰으로 콜택시를 불렀다.
1 층 로비 구석에서 밖을 지켜 보고 있는 데, 에리베이터 문이 열리며
그녀가 나온다.
나는 조용히 콜택시 회사에 전화를 걸어 택시가 언제쯤 도착 할 수있냐니까 밖으로 나와 있으면 금방 만날 수 있단다.
그녀가 밖으로 나가고 나는 몸을 숨겨 밖을 보니 역시 그녀는 토니에
차로 다가 가더니 문을 열고 차를 탄다.
나도 바삐 밖으로 나와 왼쪽 스텐포드 호텔 쪽에 택시들이 많이 대기 하고 있는 곳으로 시선을 돌리니 하얀 링컨 타운 카가 다가온다.
나는 뛰어 얼른 차문을 열고는 이미 출발하여 5 에베뉴 신호등에
멈춰 있는 토니에 차를 가르키며 기사에게 따라가 달라고 하고는
두근 거리는 마음을 진정 시키기 위해 숨을 크게 들이 쉬고는
토니에 차를 주시를 하며 기사 에게 노치면 안된다고 부탁을 하니
"걱정 마십시요"
하며 의미있는 미소를 짓는다.
토니의 차는 메디슨 에베뉴로 가서는 북쪽으로 치달린다.
기사도 노련 하게 적당한 간격을 유지 하며 따라간다.
그녀는 운전을 하는 토니에게 고개를 어깨에 대며 무슨 말인가를
주고 받으며 깔깔 거린다.
"아! 저 개새끼가 벌써...."
하는 생각에 분통이 터진다.
아닌게 아니라 내가 처음 스와핑을 경험 할뻔 한 토니 친구의 집
주차장으로 차가 들어가자
"안에 까지 ?아가요?"
기사가 묻는다.
"아니예요 아까 사우나 앞으로 다시 가주세요"
사우나에서 나올때 잠깐 급한 일로, 갔다 와서 사우나를 하겠다고
말을 하고 나왔기 때문에 다시 돈은 내지 않고 들어 왔다.
탕에 깊숙히 몸을 담구고 토니의 친구 집에서 대 낯에 벌어 질 뻔한
장면을 상상을 하며 나는 이 녀석이 조선 여성을 완전히 알길 개로
알았다 생각 하니 쪽 팔리고 분해서 미칠 지경이다.
3시간 정도를 사우나 에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때도 밀고 지압도
받고 곰탕도 시켜 먹고....
집으로 돌아오니 피곤이 엄습 한다.
우선 한 숨 자야겠다 생각하고는 누웠는 데, 그녀가 이 놈 저놈에게
몸둥아리를 굴릴 것을 생각 하니 정말 뚜껑이 열려 잠에 빠지질 못
하고 머리만 무겁다.
도대체! 언제...언제 그 녀는 저...개 같은 놈들의 성의 노예가 되었지?
날짜를 따져 보니 나의 폭행 사건이 있고 나서...바로 걸려 들었다
는 생각에 정말 토니 녀석에 여자 후리는 솜씨에 감탄을 금할길이 없다.
겨우 잠이 들어 악몽에 시달리고 잇는 데, 전화 벨 소리가 울려
잠이 깨어 받아 보니 혜진이다.
"야! 6시에 내가 니네 집으로 데리러 갈깨"
"그래"
시간을 보니 5시가 다 되었다.
간단히 세수를 하고 화장을 하기 시작 햇다.
6 시 조금 지나 혜진이 도착 했다고 내려 오란다.
"야! 나는 비데 하나 구해 왔어 언젠가 선희가 우리 집 왔을 때,
비데 좋다구 자기두 하나 설치 했으면 했거든...갑자기 생각이 나서
주문 했더니 조금 전에 배달이 왔더라구...넌, 스텐드나 하나 사렴.."
나와 혜진은 퀸스 보로 브릿지를 건너 노던 48가에 있는 페가먼트
백화점에...백화점인가! 그냥 잡동사니 싸게 파는 서민 백화점에
들렀으나 맘에 드는 것이 없어 후러싱 메인 스트릿에 중국 사람이
하는 스텐드가게에서 그럴 듯 한거를 사서 들고 선희네 집으로
향했다.
가면서 나는 혜진에게 토니의 이야기를 하며 그 녀석에게 어떻게
복수를 하면 좋겠냐고 물으니...
"너...토니 좋아 하는 거 아니냐?"
"뭐~~"
"아니...그렇지 않으면 니가...너 같이 즐겼었잖아...아니니?"
"...."
나는 선듯 "아니야!"
못하고 그냥 혜진에게 눈만 흘겼다.
"내가 보기엔 너 질투 하는 거 같아...아니면 신경 쓰지마..."
"야! 이년아 그 새끼 나두면 우리 한국년 맛들여서 이년 저년 막
잡아 먹을 위인 인데,어떻게 그냥 나두니"
"물론 열이야 받지만 그게 법적으로 걸리는 일두 아니구...지 부랄
가지고 지가 난리 치는 걸...그 걸...어쩌 겠냐구"
"안돼! 막아야 해...개새끼..."
"야! 내가 한 번 미친척 하고 그 새끼 꼬임에 넘어 가는 척, 하다가
면도칼로 쑥~ 짤라다 줄까 ㅎㅎㅎ "
"아! 그래...그게 굳 아이디어 다...정말..."
나와 혜진은 선희가 일러 준 주소 데로 쉽게 집을 ?았다.
이따 나와서 토니 건에 대해 이야기 하기로 하고 선희 네 벨을
눌렀다.